삼양식품이 11일째 급등세를 이어가며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8일 오전 9시6분 현재 삼양식품은 전날 대비 12.27% 오른 5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급등세를 타기 시작하기 전인 지난 23일 종가와 비교하면 전날까지 113% 올랐다.

증시전문가들은 나가사끼 짬뽕의 판매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가 주가 상승을 이끄는 것으로 풀이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삼양식품은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주가 변동과 관련해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으로 현재 진행 중인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거래소는 전날 삼양식품에 대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이날 하루동안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된다고 공시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