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8일 LNG선 업황이 좋다며 국내 조선 빅3업체와 보냉제 업체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승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외신보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다이나가스LNG에서 기존 VLCC 계약분 1척을 LNG선으로 선종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그리스 기업이라도 돈이 되면 적극적으로 할 만큼 LNG선 업황이 좋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전세계 LNG선이 51척 발주됐는데 국내 조선사가 42척을 수주했다"며 수혜주로 조선업체 빅3와 한국카본, 화인텍 등 보냉재업체를 꼽았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