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를 매각키로 한 유진기업의 주가가 6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치솟았다.

8일 오후 2시 26분 현재 유진기업은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14.83%)까지 뛴 6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마트 최대주주인 유진기업의 주가는 하이마트 매각 이슈가 발생한 지난 1일부터 연일 상한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하이마트와 유진기업은 지난 1일 유진기업(지분 31.34%)과 2대 주주인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17.37%), 3대 주주인 HI컨소시엄(8.88%)이 하이마트 지분을 공동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사주와 계열사인 유진투자증권, 아이에이비홀딩스 물량을 포함할 경우 매각 지분은 최대 68.9%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각은 공개매각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시장에 갑자기 매물로 나온 하이마트는 나흘만에 급반등에 나서 이 시간 현재 5100원(6.89%) 급등한 7만9100원에 거래 중이다. 노무라 등 외국계증권사가 매수 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