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교원 행정업무 대폭 줄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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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이 5년 단위로 연간 60시간의 직무연수를 시키는 등 ‘재탄생’ 수준의 교사연수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행정인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모든 초ㆍ중ㆍ고교에 내년에 지원인력 1명씩을 추가 배치하고 각종 공문을 줄이기로 하는 등 교사들의 행정업무를 줄여주기로 했다.
김상곤 교육감은 8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경기교육청은 내년부터 매년 1만5000명의 교사들이 연간 60시간의 교과직무연수를 포함한 ‘NTTP(새로운 교사연수 프로그램) 교과연수년’을 이수토록 했다. 경력 10년 이상 교사 7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5년 주기로 진행된다. 경기교육청은 교사들이 연수 프로그램을 충실히 이수할 수 있도록 기존의 연수과정을 통폐합하고 퇴근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주기로 했다.
경기교육청은 또 ‘교원 행정업무 제로화’를 목표로 일선 교사의 행정업무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내년부터 충분한 교육행정인력을 확보하지 못한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지원인력을 1명씩 추가 배치, 학교당 3.3명의 교무행정업무 지원 인력을 두기로 했다. 특히 행정업무 가운데 가장 부담이 큰 공문과 관련해 앞으로 단위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관련된 공문은 1월 이전에 시행키로 했다. 교육활동 결과 제출을 요구하는 관행도 중단하고, 교외 행사 참여도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토록 할 방침이다.
경기교육청은 공문 감축을 위한 학교 현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일주일 중 하루를 ‘공문없는 날’로 지정키로 했다. 이를 통해 공문 생산량을 20% 이상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 방학을 제외하고는 행정사항 전달 연수를 위해서 교사 소집회의를 하지 않기로 했다.교장, 교감 관리자 회의는 월 2회 정기회의로 제한키로 했다.
김 교육감은 “혁신학교, 배움중심 수업, 창의서술형 평가, 기초학력 책임지도로 공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여왔다”며 이번 조치로 공부하는 교사, 실력 있는 교사, 열심히 잘 가르치는 교사들의 열정이 넘치는 교실을 만들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수원=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김상곤 교육감은 8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경기교육청은 내년부터 매년 1만5000명의 교사들이 연간 60시간의 교과직무연수를 포함한 ‘NTTP(새로운 교사연수 프로그램) 교과연수년’을 이수토록 했다. 경력 10년 이상 교사 7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5년 주기로 진행된다. 경기교육청은 교사들이 연수 프로그램을 충실히 이수할 수 있도록 기존의 연수과정을 통폐합하고 퇴근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주기로 했다.
경기교육청은 또 ‘교원 행정업무 제로화’를 목표로 일선 교사의 행정업무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내년부터 충분한 교육행정인력을 확보하지 못한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지원인력을 1명씩 추가 배치, 학교당 3.3명의 교무행정업무 지원 인력을 두기로 했다. 특히 행정업무 가운데 가장 부담이 큰 공문과 관련해 앞으로 단위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관련된 공문은 1월 이전에 시행키로 했다. 교육활동 결과 제출을 요구하는 관행도 중단하고, 교외 행사 참여도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토록 할 방침이다.
경기교육청은 공문 감축을 위한 학교 현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일주일 중 하루를 ‘공문없는 날’로 지정키로 했다. 이를 통해 공문 생산량을 20% 이상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 방학을 제외하고는 행정사항 전달 연수를 위해서 교사 소집회의를 하지 않기로 했다.교장, 교감 관리자 회의는 월 2회 정기회의로 제한키로 했다.
김 교육감은 “혁신학교, 배움중심 수업, 창의서술형 평가, 기초학력 책임지도로 공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여왔다”며 이번 조치로 공부하는 교사, 실력 있는 교사, 열심히 잘 가르치는 교사들의 열정이 넘치는 교실을 만들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수원=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