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320만년 전 그녀 몸무게는 겨우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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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최초의 인류
도널드 조핸슨 지음
도널드 조핸슨 지음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루시. 1974년 11월30일 에티오피아 하다르 지방에서 발굴된 이 ‘호미닌(초기 인류)’ 화석의 이름이 ‘루시’인 것은 그날 밤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비틀스의 노래 ‘루시 인 더 스카이’ 때문이었다. 키 107㎝, 몸무게 28㎏의 25세 여성 유골로 추정되는 루시로 인해 인류의 기원은 320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됐다.
《루시, 최초의 인류》(도널드 조핸슨 지음, 김영사, 2만3000원)는 서른을 갓 넘긴 대학원생이던 저자가 루시를 발굴하고, 해석해 나가는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네안데르탈인 베이징원인 자바원인의 발굴 과정과 해석에 얽힌 이야기와 인류의 진정한 조상을 놓고 벌이는 인류학자 간 경쟁도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1981년 펴낸 원본에 우리말 주석을 추가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루시, 최초의 인류》(도널드 조핸슨 지음, 김영사, 2만3000원)는 서른을 갓 넘긴 대학원생이던 저자가 루시를 발굴하고, 해석해 나가는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네안데르탈인 베이징원인 자바원인의 발굴 과정과 해석에 얽힌 이야기와 인류의 진정한 조상을 놓고 벌이는 인류학자 간 경쟁도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1981년 펴낸 원본에 우리말 주석을 추가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