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영 용적률 높여…8903가구로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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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도 種상향 가능성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추진 단지인 서울 가락시영 아파트가 주민 요구대로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총 6600가구인 가락시영은 용적률 285%를 적용받아 최고 35층 높이 총 8903가구의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가락동 479 일대 40만5782.4㎡ 규모 가락시영아파트 정비구역 용도를 2종에서 3종으로 올리는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8일 발표했다.
가락시영은 1982년 준공한 아파트로 5층 높이 134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재건축이 끝나면 평균 28층, 최고 35층 높이 아파트 70개동 8903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1179가구는 전용면적 59㎡ 이하 시프트(장기전세주택)다.
김효수 서울시 주택본부장은 “이번 종상향 결정은 박원순 시장 취임과 관계없이 서울시가 기존 절차와 틀에 따라 재건축 단지를 심의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다른 재건축 단지에서도 종상향 요청이 들어오면 지역 여건에 따라 합리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가락시영과 비슷한 절차를 밟고 있는 둔촌주공의 종상향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3종에서 상업지역으로 종상향을 추진 중인 잠실주공 5단지와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의 통과 여부도 주목된다.
한편 서울시는 249.99%의 용적률을 적용, 최고 33층 아파트를 추진하는 개포 3단지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은 보류,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가락동 479 일대 40만5782.4㎡ 규모 가락시영아파트 정비구역 용도를 2종에서 3종으로 올리는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8일 발표했다.
가락시영은 1982년 준공한 아파트로 5층 높이 134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재건축이 끝나면 평균 28층, 최고 35층 높이 아파트 70개동 8903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1179가구는 전용면적 59㎡ 이하 시프트(장기전세주택)다.
김효수 서울시 주택본부장은 “이번 종상향 결정은 박원순 시장 취임과 관계없이 서울시가 기존 절차와 틀에 따라 재건축 단지를 심의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다른 재건축 단지에서도 종상향 요청이 들어오면 지역 여건에 따라 합리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가락시영과 비슷한 절차를 밟고 있는 둔촌주공의 종상향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3종에서 상업지역으로 종상향을 추진 중인 잠실주공 5단지와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의 통과 여부도 주목된다.
한편 서울시는 249.99%의 용적률을 적용, 최고 33층 아파트를 추진하는 개포 3단지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은 보류,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