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목재는 1972년 서울에서 설립됐다. 1991년 인천 가좌동으로 이전하기 전까지는 주로 나무로 만든 포장재와 목상자를 생산했으나 이후 문틀재와 건가구 생산을 거쳐 현재는 철도 목침목과 플로어링 보드, 플로어링 블록, 철강 받침목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은 170억원.

주종은 철도 목침목이다. 이 부문에서 연 5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주요 공급처는 철도공사, 서울메트로, 각 지역 철도공사 및 궤도회사들이다. 플로어링 보드와 플로어링 블록은 가정용이 아닌 학교용으로 납품된다. 여기서 약 25억원의 매출이 발생한다. 포스코 대리점과 일반 철강재 회사에 납품하는 철강재 분야에서는 25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린다.

이 밖에 일반 산업용 팰릿을 각 수출 포장업체에, 천막 지주목 및 교판 등을 국방부에, 조경용 방부 목재를 조경회사들에 각각 납품하고 있다.

11월 말 현재 상시 근로자 수는 60명이다. 주요 사업장은 제재 건조 가공을 위주로 하는 가좌동 1공장과 방부 및 창고 위주의 서울 오류동 2공장이 있다. 현재 가좌동 1공장을 물류공장으로 바꾸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원자재는 주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두 곳에서 60% 이상을 수입한다.

인천=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목재업계 최초 국방품질 인증…올 매출 17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