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사회공헌위원회' 출범
중소기업계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중소기업 사회공헌위원회’가 출범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8일 서울 여의도 중앙회 빌딩에서 사회공헌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위원회에는 벤처산업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한국음식업중앙회, 업종별 협동조합 등 중소기업 관련 단체와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세무사회 등이 참여했다. 이세용 이렌텍 대표와 권찬용 제닉 대표 등 100여명의 중소기업인도 포함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불우이웃 돕기와 국군장병 위문품 전달 등 사회공헌 활동에 중소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고 모범 사례를 발굴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내년에는 이 위원회를 더 확대해 중소기업 사회공헌재단(가칭)을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중앙회는 전했다.위원회는 첫 활동으로 이날 중기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사랑나눔 바자’를 개최했다. 바자에서는 중소기업이 생산한 우수 제품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으며 수익금은 아프리카 빈곤 아동 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