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모바일 메신저 나왔다
“소셜 동영상 모바일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어 2년 내 1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겠습니다.”

동영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문업체 유아짱의 전제완 사장(사진)은 8일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년에 걸쳐 개발한 모바일 메신저 ‘짱라이브’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문자만 주고받는 모바일 메신저와 달리 영상을 주고받고 생중계도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SNS”라며 “다음달 일본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짱라이브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2008년 설립된 유아짱은 동영상을 통해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는 ‘짱라이브 쇼핑’, 개인용 방송 플랫폼 등을 제공하는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업체다.

이번에 출시된 모바일 ‘짱라이브 버전 3,0’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동영상을 공유하고 생중계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윤태중 유아짱 부사장은 “지금까지 단순히 영상을 보여주거나 TV방송 등을 생중계하는 서비스는 있었지만 SNS의 친구들과 기존 동영상 공유는 물론 개인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은 짱라이브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