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영광에서 올겨울 전남 지역 첫눈이 관측됐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영광에서 싸락눈이 내렸다.

비에 섞여 내린 눈은 쌓일 만큼은 아니었지만 올겨울 첫눈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날 밤부터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1~3㎝가량 눈이 내리고 10일 새벽에는 광주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첫눈이 내리자 트위터에는 '첫눈 인증샷'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9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올 겨울 들어 가장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라며 "이번 추위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겠고, 일요일인 11일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속보팀 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