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내년 6월부터 인도 공장에서 렉스턴 생산에 들어간다.

쌍용차, "렉스턴 내년 6월부터 인도서 1만대 생산"
최상진 쌍용차 상무는 8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자동차산업인의 밤'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 6월께 인도 공장에서 렉스턴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생산량은 1만대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또 "브라질의 수입차에 대한 공업세 인상으로 현지 생산시설이 필요하다" 면서 "브라질 시장에서 반제품조립(CKD)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내년에 해외 시장에서 코란도C의 가솔린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최 상무는 "서유럽을 제외하고 중국, 러시아, 인도 등은 가솔린 모델에 대한 수요가 많다" 며 "신흥 시장에서 코란도C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