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이 끝나면 수험생들은 이제까지의 입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한다. 대학 입학에 대한 꿈으로 가득 차 외모를 가꾸고 싶은 욕심도 커진다. 친구들과 짝을 이뤄 성형외과를 찾기도 하고 대학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강좌와 수능성형 이벤트도 많아진다.

성형의 인기를 실감하듯 병원에서는 벌써부터 수능 이후의 수술 예약이 다른 시즌보다 많아지는 양상이다.

◆코수술 유독 많아

뼈의 성장은 대개 만 17세 정도면 마무리된다. 따라서 얼굴의 뼈 성장이 마무리 된 이후 낮은코, 매부리코, 들창코 등에 불만일 경우 간단한 코성형을 통해 교정 시술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낮은코는 답답해 보이고 입이 돌출돼 보여 이미지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전문의들은 수술이 필요한 낮은코라면 적기에 수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수능이 끝난 이후는 뼈나 연골의 성장도 거의 대부분 완료된 시점인데다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어 코성형 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돌출입 교정하는 ‘코성형’

낮은코로 인해 입이 돌출돼 보인다면 얼굴 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코성형’이 필요하다. 김귀락 브라운성형외과 원장은 “코를 얼굴의 중심에 오똑하게 세워주면서 함몰된 얼굴형을 입체적으로 살아나게 해 돌출된 입을 들어가 보이도록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최근의 ‘코성형’은 코 주변부의 조직을 새롭게 재배치 하고 얼굴의 입체감을 살려 얼굴이 더욱 작아보이게 한다”고 설명했다.

돌출입 교정은 코성형만으로도 얼마든지 교정이 가능하다. ‘코성형’을 통해 얼굴전체의 윤곽이 코를 중심으로 계란형의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게 된다. 브라운 성형외과는 국내성형외과 최초로 최첨단 코성형 3D-CT를 이용해 수술전 코뼈, 코연골, 연부조직 등의 상태를 면밀히 분석, 좀더 과학적이고 정확한 ‘명품윤곽 코성형’을 시행하고 있다.

코는 얼굴 중 가장 중앙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얼굴 전체를 볼 때 시선을 가장 먼저 받게 된다. 따라서 수술결과는 무엇보다 비율이 맞고 얼굴과 조화를 잘 이뤄야 한다. 코성형을 고려하고 있다면 다방면을 고려해 돌출입까지 개선시킬 수 있는 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도움말=김귀락 브라운성형외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