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17개국 EU조약 개정 합의할 것-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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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9일 유로존 17개국이 유럽연합(EU) 조약 개정에 합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유로존 재정통합 방향은 독일과 프랑스가 주도한 EU 조약 개정 핵심이지만 EU 내 많은 국가들이 반대하고 있어 이번 EU 정상회담에서 조약 개정안에 대한 원만한 합의가 도출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유럽 전체가 극단적인 파국을 원치 않는 이상 EU모든 국가가 조약 개정에 동의하지는 않더라도 유로존 17개국은 합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당장 유럽중앙은행(ECB)의 역할이 확대되지 않더라도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럽안정메커니즘(ESM) 병행, 국제통화기금(IMF)의 간접개입을 통해 재정위기 해결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전보다 진일보한 대책 마련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라고 말했다.
또 오는 12~14일에 열리는 중국의 경제공작회의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중국이 3년 만에 전격적으로 지급준비율을 내린 만큼 통화정책 기조를 완화하는 쪽으로 정책 노선을 변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유럽 이벤트 결과가 미진하더라도 기대요인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유로존 재정통합 방향은 독일과 프랑스가 주도한 EU 조약 개정 핵심이지만 EU 내 많은 국가들이 반대하고 있어 이번 EU 정상회담에서 조약 개정안에 대한 원만한 합의가 도출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유럽 전체가 극단적인 파국을 원치 않는 이상 EU모든 국가가 조약 개정에 동의하지는 않더라도 유로존 17개국은 합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당장 유럽중앙은행(ECB)의 역할이 확대되지 않더라도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럽안정메커니즘(ESM) 병행, 국제통화기금(IMF)의 간접개입을 통해 재정위기 해결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전보다 진일보한 대책 마련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라고 말했다.
또 오는 12~14일에 열리는 중국의 경제공작회의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중국이 3년 만에 전격적으로 지급준비율을 내린 만큼 통화정책 기조를 완화하는 쪽으로 정책 노선을 변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유럽 이벤트 결과가 미진하더라도 기대요인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