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내년 경제 성장률 3.7% 전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은행이 내년 경제 성장률이 올해보다 둔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9일 한국은행은 '2012년 경제전망'에서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7%를 기록, 올해보다 0.1%포인트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7월 전망치보다 0.9%포인트 내린 수치이다.
올해 성장률 역시 3.8%로 애초 전망한 4.3%보다 0.5%포인트 낮췄다.
분기별로는 올해 하반기 3.8%에서 내년 상반기에는 3.4%까지 떨어졌다가 하반기 다시 3.8%로 오르는 '상저하고'(上低下高)의 모습을 띨 것으로 예측했다.
설비투자가 글로벌 경제여건의 불활실성 증대로 증가폭이 올해 4.5%에서 내년 4.2%로 축소되고 특히 수출의 경우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성장세가 한 자릿 수인 5%로 꺾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올해의 272억달러에서 130억달러로 절반가량 축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민간소비는 가계 소득여건이 개선되면서 증가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올해 4.0%, 내년에는 3.3%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9일 한국은행은 '2012년 경제전망'에서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7%를 기록, 올해보다 0.1%포인트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7월 전망치보다 0.9%포인트 내린 수치이다.
올해 성장률 역시 3.8%로 애초 전망한 4.3%보다 0.5%포인트 낮췄다.
분기별로는 올해 하반기 3.8%에서 내년 상반기에는 3.4%까지 떨어졌다가 하반기 다시 3.8%로 오르는 '상저하고'(上低下高)의 모습을 띨 것으로 예측했다.
설비투자가 글로벌 경제여건의 불활실성 증대로 증가폭이 올해 4.5%에서 내년 4.2%로 축소되고 특히 수출의 경우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성장세가 한 자릿 수인 5%로 꺾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올해의 272억달러에서 130억달러로 절반가량 축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민간소비는 가계 소득여건이 개선되면서 증가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올해 4.0%, 내년에는 3.3%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