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정재우 연구원은 "앱(App) 기반 모바일 배너광고 플랫폼인 아담은 현재 1900개 파트너를 확보하고, 월평균 약 100억 페이지뷰를 시현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다음의 올해 모바일광고 매출액은 기존 가이던스인 10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해 전체 매출액 중 약 2.6%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2012년 모바일광고 매출액 기여도는 약 6.6% 수준으로 큰 폭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최근 일본 DeNA와의 제휴를 통해 모바일게임 플랫폼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빠르면 2012년 1분기 중에 안드로이드(Android)마켓을 통해 Daum-Mobage 라는 플랫폼을 런칭해 양사가 확보한 게임콘텐츠 약 30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바일게임시장에서 플랫폼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현재 일본시장에서 성공경력을 확보하고 있는 DeNA와 모바일유저 및 아담이라는 모바일 마케팅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다음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바일게임을 포함한 다음의 게임 관련 매출액은 올해 60억원에서 내년에는 최소 2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