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눈 내리는 날 외출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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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흔히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한다. 한 순간에 끝을 내는 경기가 아니라 과정이 중요하고 끝까지 할 수 있다는 믿음이 가장 중요한 마라톤에 인생을 비유하는 일은 아주 적절하게 보인다.
면역질환 치료도 마라톤을 하는 것과 같다.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몸이 세균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신체를 공격하는 병인 면역질환은 원인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사실상 완치가 힘든 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는 장기전
면역질환 중에 가장 대표적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역시 현재로서는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사실상 불치병·난치병이라고 부른다.따라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병의 진단을 받았을 때 장기전을 염두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병이 길어지게 되면 대부분 지치게 마련이고 우울해지거나 포기하는 수준에 이를 수가 있다.
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적극적인 치료와 생활관리만 잘해도 충분히 일상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부터 섣부른 판단을 할 필요는 없다.
김영진 내미지한의원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치료와 관리가 장기적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다”면서 “치료를 하면서 동시에 생활패턴을 건강하고 올바르게 변화시키려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적절한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은 물론이고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수칙들을 적어놓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예를 들어 요즘과 같이 추운 겨울날, 많은 눈이 내린다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외출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
추운 날씨에 오래 노출되는 것은 체력 소모를 불러와 면역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또 넘어지기라도 한다면 보통사람들의 타박상과 달리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김 원장은 “눈이 오는 날씨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하고 대신 집안에서 간단한 스트레칭과 반신욕을 통해 몸의 순환을 촉진시키는 생활 습관을 가져야 한다”며 “생활 속 몇 가지 수칙들만 잘 지켜도 통증 완화는 물론 완치에 가까울 정도로 증상의 호전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에 좋은 생활수칙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꼭 지켜야 하는 생활수칙들은 개인적인 생활의 차이로 다를 수 있다. 그렇다면 생활수칙으로 추천할 만한 것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관절 통증으로 무리한 운동이 힘든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는 관절을 부드럽게 이완시켜주는 스트레칭과 요가, 걷기운동 등이 도움이 된다.냉찜질 대신 온찜질로 관절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김 원장은 “다만 이러한 관리들로 잠시 증상들이 호전되었다고 하더라도 재발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기 때문에 늘 스스로 노력하고 주변의 관심과 배려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면역질환 치료도 마라톤을 하는 것과 같다.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몸이 세균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신체를 공격하는 병인 면역질환은 원인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사실상 완치가 힘든 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는 장기전
면역질환 중에 가장 대표적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역시 현재로서는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사실상 불치병·난치병이라고 부른다.따라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병의 진단을 받았을 때 장기전을 염두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병이 길어지게 되면 대부분 지치게 마련이고 우울해지거나 포기하는 수준에 이를 수가 있다.
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적극적인 치료와 생활관리만 잘해도 충분히 일상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부터 섣부른 판단을 할 필요는 없다.
김영진 내미지한의원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치료와 관리가 장기적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다”면서 “치료를 하면서 동시에 생활패턴을 건강하고 올바르게 변화시키려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적절한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은 물론이고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수칙들을 적어놓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예를 들어 요즘과 같이 추운 겨울날, 많은 눈이 내린다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외출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
추운 날씨에 오래 노출되는 것은 체력 소모를 불러와 면역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또 넘어지기라도 한다면 보통사람들의 타박상과 달리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김 원장은 “눈이 오는 날씨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하고 대신 집안에서 간단한 스트레칭과 반신욕을 통해 몸의 순환을 촉진시키는 생활 습관을 가져야 한다”며 “생활 속 몇 가지 수칙들만 잘 지켜도 통증 완화는 물론 완치에 가까울 정도로 증상의 호전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에 좋은 생활수칙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꼭 지켜야 하는 생활수칙들은 개인적인 생활의 차이로 다를 수 있다. 그렇다면 생활수칙으로 추천할 만한 것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관절 통증으로 무리한 운동이 힘든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는 관절을 부드럽게 이완시켜주는 스트레칭과 요가, 걷기운동 등이 도움이 된다.냉찜질 대신 온찜질로 관절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김 원장은 “다만 이러한 관리들로 잠시 증상들이 호전되었다고 하더라도 재발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기 때문에 늘 스스로 노력하고 주변의 관심과 배려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