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한국아이디어경영대상] 코스틸, 국내 철강연강선재 시장 부동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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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부문 3년 지속대상
박재천 대표는 현장혁신과 마케팅혁신, 관리혁신의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혁신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베트남 현지법인인 코스틸비나를 발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일본과 중국, 유럽시장에서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엔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주관하는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기업’에 선정돼 기술기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코스틸의 대표적 현장 혁신활동으로는 2007년 도입한 상상뱅크(제안제도)를 꼽을 수 있다. 현재까지 설비개선, 원가절감, 생산량 확대, 판매량 확대, 업무효율화 등에 총 9만1000건의 개선실적과 전 직원 85%의 참여율을 기록하며 100억원이 넘는 유형효과를 창출했다. 2006년부터 포항공장에서 추진해 오고 있는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 운동인 전사혁신활동(PEV) 프로젝트로 생산공정 각 부문에서 총 100억원의 개선효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마케팅 부문에선 고객정보를 실시간으로 등록하고 영업지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혁신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CRM시스템을 활용해 고객 특성에 맞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하고 있는 것. 시스템 및 프로세스 혁신뿐 아니라 임직원 개인 역량 혁신을 위한 교육도 체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코스틸은 임직원 대상으로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격주로 실시하는 토요학습, 교육비 100%를 지원하는 직무별 외부 위탁교육,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외국어교육 등을 시행한다. 임직원 평균 교육시간도 연간 120시간을 넘는다.
이 밖에 창의적인 기업문화도 혁신활동에 윤활유 역할을 한다.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대신 간단한 손동작으로 권위주의를 타파하는 ‘코스모닝’ 인사법과 직급에 구애받지 않고 토론하는 공간인 에디슨룸은 창조와 상상력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