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한국아이디어경영대상] 부산교통공사, 부산 도시철도 1~4호선 건설·운영
부산교통공사(사장 안준태·사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도시철도의 건설과 운영을 함께하는 기관이다. 1985년 1호선 17개 역사를 개통한 뒤 2011년 12월 현재 1~4호선 총 연장 108.5, 108개 역사에 138량을 편성해 운행 중이다. 부산의 도시철도 하루 이용 승객 수는 100만명을 바라보고 있으며 부산광역교통권 400만 시민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았다.

부산교통공사의 다양한 혁신활동은 경영수지 개선과 직원의 기술력 강화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PMIS(건설사업관리시스템)를 활용해 체계적으로 사업비 및 공정을 관리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작업 표준화를 통해 ISO9001(품질), ISO14001(환경), KOSHA(안전) 인증을 취득했다. 국내 최초로 철도 분야에서 CDM(청정개발체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 사원의 연구·개발 참여로 특허 및 실용실안 18건을 취득했고 191건의 부품 국산화를 이뤄냈다. 특히 전동차 내구연한과 레일 교환 주기 연장, 전동차 회생전력 변환 등으로 500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부산교통공사는 다앙한 업무 지식을 사내 전산망을 통해 전 사원이 공유토록 했다. 현재 기술 연구·개발 289건, 개인지식 2만5000여건, 일반 경영지식 6000여건, 작업매뉴얼 3500여건, 업무도움지식 1만6000여건, 나눔지식 8400건이 등재돼 있다.

직원들의 제안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채택된 사안에 대해서는 등급별 포상도 실시하고 있다.
[2011 한국아이디어경영대상] 부산교통공사, 부산 도시철도 1~4호선 건설·운영
부산교통공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초일류 공기업’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3대 경영목표, 6대 경영전략을 수립해 매년 100개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올해 개통한 4호선은 국내 최초 경전철로 자동운전방식에 의한 무인자동운전이 가능하다. 정시성 신속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무차륜 전동차가 콘크리트 궤도를 운행하므로 소음과 진동이 적고, 건설 및 유지비가 기존 중전철의 80% 수준으로 적은 장점이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문자전송시스템, 수화통역서비스, 고객자문위원회, 24시간 연중무휴 메트로 콜센터, 고객모니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고객 안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사고복구 훈련을 실시해 비상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종합관제소를 통해 전동차 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전 역사에 승강장 스크린도어 또는 안전 펜스 설치, 전동차 내부 불연재 사용, 열감지 시스템과 화재감지 모니터 설치, 시민안전신고센터 운영 등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도시철도 건설현장을 분기별로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으며, 도시철도 비상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과 안전준수사항 등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전동차 안전체험장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