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전문가 3인의 이번주 추천 종목

종목실리콘웍스, 아이패드 부품 독점 공급
고영, 영업이익률 톱…외국인·기관 '러브콜'
가스公, 가스요금 인상·해외 자원개발 성과

◆안정모 대표 - 실리콘웍스

실리콘웍스는 대형 액정표시장치(LCD)에 들어가는 핵심 반도체인 드라이버IC, 타이밍 컨트롤러, 전원관리IC 등을 제조하는 부품업체다. 현재 아이패드용 패널에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에 부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발광다이오드(LED)용 조명칩, 노트북과 태블릿PC용 어댑터 파워IC 등 앞으로 계획된 여러 신제품 출시도 회사의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내년 회사의 매출 목표는 약 4200억원으로 올해 대비 1000억원(30%) 증가한 수준이다.


◆최승욱 대표 - 고영

고영은 세계 최고수준의 3차원(3D) 인쇄회로기판(PCB) 인쇄검사기(SPI) 제조업체로 최근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급성장하면서 PCB가 소형화 집적화되고 있어 3D 정밀검사장비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2006년 이후 3차원 SPI 장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해 왔다. 4분기엔 신규 실장부품검사기(AOI) 장비가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고영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29%로 장비 제조업체 중 톱수준이다.

◆이효근 대표 -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글로벌 경기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에서 국내 시장의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로 분류된다. 가스요금은 최근 전력난과 천연가스 수요 급증 등으로 국내 에너지 수급문제가 범 정부 차원의 현안으로 부상하면서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 자원개발사업 성과도 주가를 밀어올리는 요인이다. 올해 이라크 주바이르 유전을 시작으로 내년 예멘가스전, 캐나다 엔카나가스전에서 개발 수익이 본격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이후 이라크 바드라 유전과 미얀마 가스전에서도 투자 성과를 본격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