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모바일 UX' 스마트폰 금융…최대한 간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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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때 공인인증번호 입력 등 수 차례 절차를 거쳐야 해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간단한 계좌조회만 하더라도 데이터 사용금액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이 ‘고객 중심’이란 자사 모토를 스마트 금융에 접목, 이 같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휴대폰 금융거래 때 고객 성향과 행태 등을 통계적으로 분석해 가장 사용하기 편리한 구조로 디자인하는 ‘신한 모바일 UX(유저 익스피리언스) 가이드’를 통해서다. 향후 신한금융 계열사가 내놓는 스마트폰 프로그램을 전부 고객 편의성 위주로 만든다는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가이드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금융상품과 서비스 앱을 출시할 때 고객의 사용행태를 고려하고, 화면 설계와 디자인을 고객 중심으로 구성하는 게 특징이다. 예컨대 가상 키보드에 한글 자판을 병기하기로 했다.
고객 중 상당수가 로그인 암호를 영문자판에서 한글 입력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스마트폰엔 영어자판 키보드만 제공돼 한글에 해당하는 영어를 외우지 못하는 고객이 암호를 입력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 9월 한동우 회장이 그룹경영회의에서 선포한 따뜻한 금융의 일환으로 금융권 최초로 가이드를 만들었다”며 “향후 스마트금융뿐만 아니라 인터넷뱅킹 자동화기기(ATM) 등 전 분야에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이 ‘고객 중심’이란 자사 모토를 스마트 금융에 접목, 이 같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휴대폰 금융거래 때 고객 성향과 행태 등을 통계적으로 분석해 가장 사용하기 편리한 구조로 디자인하는 ‘신한 모바일 UX(유저 익스피리언스) 가이드’를 통해서다. 향후 신한금융 계열사가 내놓는 스마트폰 프로그램을 전부 고객 편의성 위주로 만든다는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가이드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금융상품과 서비스 앱을 출시할 때 고객의 사용행태를 고려하고, 화면 설계와 디자인을 고객 중심으로 구성하는 게 특징이다. 예컨대 가상 키보드에 한글 자판을 병기하기로 했다.
고객 중 상당수가 로그인 암호를 영문자판에서 한글 입력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스마트폰엔 영어자판 키보드만 제공돼 한글에 해당하는 영어를 외우지 못하는 고객이 암호를 입력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 9월 한동우 회장이 그룹경영회의에서 선포한 따뜻한 금융의 일환으로 금융권 최초로 가이드를 만들었다”며 “향후 스마트금융뿐만 아니라 인터넷뱅킹 자동화기기(ATM) 등 전 분야에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