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대책' 에 낙폭 줄고 급매물 '쏙'
지난주 ‘12·7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지만 서울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다만 대책이 발표된 후에는 급매물이 다시 들어가고 호가가 오르는 등 낙폭이 다소 줄었다.

11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0.06% 떨어졌다. 재건축 아파트가 강동구(-0.44%), 강남구(-0.23%), 송파구(-0.12%)에서 약세를 보이며 0.15%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4% 하락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동구(-0.2%) △강남구(-0.15%) △양천구(-0.13%) △강북구(-0.12%) △송파구(-0.09%) △강서구(-0.4%) 등에서 가격이 내렸다.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는 0.01% 떨어진 약보합세였다. 분당이 0.02%, 일산이 0.01% 내렸고 평촌 산본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 시세도 0.01% 하락했다. △과천시(-0.05%) △고양시(-0.04%) △구리시(-0.02%) △용인시(-0.02%)에서 약세를 보였다.서울 전세시장은 지난주에도 0.05% 가격이 내리면서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금천구(-0.23%) △노원구(-0.17%) △강남구(-0.12%) △송파구(-0.12%)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1기 신도시와 수도권 전세 시장도 각각 0.02% 하락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