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가격 '베니키아 호텔' 10만원에 여행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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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호텔 체인 브랜드
제주크리스탈 호텔, 눈 쌓인 한라산이 한눈에
용평 드래곤밸리호텔, 월정사 가깝고 양떼도 감상
경포비치호텔, 선교장·오죽헌…가족여행 제격
제주크리스탈 호텔, 눈 쌓인 한라산이 한눈에
용평 드래곤밸리호텔, 월정사 가깝고 양떼도 감상
경포비치호텔, 선교장·오죽헌…가족여행 제격
날이 춥기는 하지만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하얗게 쌓인 눈을 상상하면 금세 어디론가 가고 싶어진다. 파란과 곡절로 점철된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기엔 더욱 그렇다. 하지만 잠자리가 문제다. 성탄절 연휴와 연말연시, 어딜 가나 사람들로 만원이다. 특급호텔은 위치가 좋고 시설도 훌륭하지만 예약이 어렵고 요금도 부담스럽다. 이럴 땐 중저가 관광호텔 체인브랜드인 베니키아호텔을 찾아보자. 10만원 안팎의 합리적인 가격과 편안한 서비스를 한국관광공사가 보장한다. 관광공사가 추천하는 ‘베니키아 겨울여행지’를 소개한다.
◆한라산 설경 압권…제주크리스탈호텔
제주도는 봄 여름 가을뿐 아니라 겨울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최적인 곳. 서귀포시 서귀동에 있는 호텔제주크리스탈(064-732-8311)은 객실 창밖으로 한라산이 한눈에 보이는 명소다. 흰 눈이 가득한 한라산의 풍경이 가히 압권이다. 인근 서귀포항과 천지연폭포에 들렀다가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는 올레 6코스도 있다. 60년 전통의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호텔 근처의 이중섭 거리를 걸으며 재래시장에서 제주 전통음식을 즐길 수도 있다.
◆무학산·마산항 찍고 호텔 사보이로
매콤한 아귀찜의 고향 마산. 이곳의 무학산은 산세가 험하지 않고 능선 곳곳에 바위 경치가 일품이다. 봄철엔 진달래밭의 분홍 물결로 유명하고, 산중턱에서 내려다보는 마산항의 전경도 아름답기 그지없다. ‘내 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요 그 잔잔한 고향바다’로 시작하는 가곡 ‘가고파’의 고장이 바로 여기다. 산행 후엔 시내로 들어와 오동동 아귀골목에 들러 아귀 한 접시를 먹거나 어시장에 들러 싱싱한 회 한 접시를 먹다보면 피로가 절로 사라진다.
마산 수출자유지역공단 근처에 있는 호텔 사보이(055-247-4455)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수환 추기경이 묵었던 호텔로도 유명하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부대시설이 다양하고 사우나와 황토참숯방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태고의 신비 간직한 청송 주왕산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에 나왔던 주산지로 유명한 경북 청송. 3개의 폭포와 어우러진 설경이 환상적인 자태를 뽐내는 주왕산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주산지를 둘러보고 달기약수 백숙으로 배를 채운다면 한겨울 추위도 너끈히 이길 수 있다. 달기약수 온천으로 유명한 ‘주왕산온천관광호텔’(054-874-7000)에 묵으면서 피로를 풀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스키여행 걱정 끝…용평 드래곤밸리
요즘 대관령 양떼목장에선 하얀 눈과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다. 운이 좋다면 눈밭 위를 거니는 양떼를 볼 수도 있다. 천년고찰 월정사·상원사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용평리조트 내에는 고급스러운 산장 느낌의 드래곤밸리호텔(033-330-7111)이 있는데, 용평 중심부에 있어서 용평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겨울바다가 좋은 경포비치호텔
경포호와 동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강릉 경포대는 겨울철 가족 여행지로 제격이다. 자전거를 빌려 타고 경포호와 해안가를 돌아본 뒤 초당 순두부마을에 들르면 미각여행까지 완성된다. 인근 경포비치호텔(033-643-6699)은 아름다운 바다와 호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조선시대 사대부의 대저택인 선교장, 율곡 선생과 신사임당의 오죽헌, 참소리박물관, 허난설헌 생가 등 교육 효과가 높은 관광지도 인근에 많아 더욱 좋다.
◆바다와 야경…부산 송정관광호텔
부산의 송정관광호텔(051-702-7766) 객실에선 송정해수욕장이 한눈에 보인다. 일출과 일몰 풍경이 장관이다. 호텔 바로 옆에 죽도공원이 있고 승용차로 5분 거리에 바다를 끼고 있는 사찰인 해동용궁사가 있다. 부산 지하철 남천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호텔 프레스(051-611-0003)는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곳. 싱싱한 회나 부산 특유의 돼지국밥으로 저녁을 먹고, 광안리 겨울바다의 정취를 즐겨보자.
◆인천 프리미어 송도브릿지호텔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 내 국제업무단지 중심의 프리미어 송도브릿지호텔(032-210-3000)은 2009년 베니키아 1호 체인호텔로 선정된 곳. 돛단배 모양의 디자인이 독특하다. 객실이나 레스토랑에서 인천대교와 서해 낙조를 감상할 수 있어 연인들이 즐겨 찾는다. 각종 드라마와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각광받는 송도센트럴파크, 인천 차이나타운, 월미도, 소래포구 등 겨울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곳들도 많다.
■ 여행팁
베니키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개발한 국내 최초의 중저가 관광호텔 체인브랜드다. 전문 인증기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가맹 자격을 주고 직원 서비스 교육, 투숙객 설문조사, 미스터리 쇼핑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관리를 하므로 신뢰도가 높다. 비수기 평일 일반실 기준 숙박비는 6만원대에서 10만원대 초반.
현재 가맹호텔은 45개. 서울 경기 인천 대구 제주 강원 등 전국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베니키아 예약 사이트(benikea.com)에서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등 4개국어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지난달 현재 이 사이트의 회원은 3만6000여명, 올해 예약실적은 397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한라산 설경 압권…제주크리스탈호텔
제주도는 봄 여름 가을뿐 아니라 겨울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최적인 곳. 서귀포시 서귀동에 있는 호텔제주크리스탈(064-732-8311)은 객실 창밖으로 한라산이 한눈에 보이는 명소다. 흰 눈이 가득한 한라산의 풍경이 가히 압권이다. 인근 서귀포항과 천지연폭포에 들렀다가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는 올레 6코스도 있다. 60년 전통의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호텔 근처의 이중섭 거리를 걸으며 재래시장에서 제주 전통음식을 즐길 수도 있다.
◆무학산·마산항 찍고 호텔 사보이로
매콤한 아귀찜의 고향 마산. 이곳의 무학산은 산세가 험하지 않고 능선 곳곳에 바위 경치가 일품이다. 봄철엔 진달래밭의 분홍 물결로 유명하고, 산중턱에서 내려다보는 마산항의 전경도 아름답기 그지없다. ‘내 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요 그 잔잔한 고향바다’로 시작하는 가곡 ‘가고파’의 고장이 바로 여기다. 산행 후엔 시내로 들어와 오동동 아귀골목에 들러 아귀 한 접시를 먹거나 어시장에 들러 싱싱한 회 한 접시를 먹다보면 피로가 절로 사라진다.
마산 수출자유지역공단 근처에 있는 호텔 사보이(055-247-4455)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수환 추기경이 묵었던 호텔로도 유명하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부대시설이 다양하고 사우나와 황토참숯방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태고의 신비 간직한 청송 주왕산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에 나왔던 주산지로 유명한 경북 청송. 3개의 폭포와 어우러진 설경이 환상적인 자태를 뽐내는 주왕산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주산지를 둘러보고 달기약수 백숙으로 배를 채운다면 한겨울 추위도 너끈히 이길 수 있다. 달기약수 온천으로 유명한 ‘주왕산온천관광호텔’(054-874-7000)에 묵으면서 피로를 풀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스키여행 걱정 끝…용평 드래곤밸리
요즘 대관령 양떼목장에선 하얀 눈과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다. 운이 좋다면 눈밭 위를 거니는 양떼를 볼 수도 있다. 천년고찰 월정사·상원사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용평리조트 내에는 고급스러운 산장 느낌의 드래곤밸리호텔(033-330-7111)이 있는데, 용평 중심부에 있어서 용평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겨울바다가 좋은 경포비치호텔
경포호와 동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강릉 경포대는 겨울철 가족 여행지로 제격이다. 자전거를 빌려 타고 경포호와 해안가를 돌아본 뒤 초당 순두부마을에 들르면 미각여행까지 완성된다. 인근 경포비치호텔(033-643-6699)은 아름다운 바다와 호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조선시대 사대부의 대저택인 선교장, 율곡 선생과 신사임당의 오죽헌, 참소리박물관, 허난설헌 생가 등 교육 효과가 높은 관광지도 인근에 많아 더욱 좋다.
◆바다와 야경…부산 송정관광호텔
부산의 송정관광호텔(051-702-7766) 객실에선 송정해수욕장이 한눈에 보인다. 일출과 일몰 풍경이 장관이다. 호텔 바로 옆에 죽도공원이 있고 승용차로 5분 거리에 바다를 끼고 있는 사찰인 해동용궁사가 있다. 부산 지하철 남천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호텔 프레스(051-611-0003)는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곳. 싱싱한 회나 부산 특유의 돼지국밥으로 저녁을 먹고, 광안리 겨울바다의 정취를 즐겨보자.
◆인천 프리미어 송도브릿지호텔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 내 국제업무단지 중심의 프리미어 송도브릿지호텔(032-210-3000)은 2009년 베니키아 1호 체인호텔로 선정된 곳. 돛단배 모양의 디자인이 독특하다. 객실이나 레스토랑에서 인천대교와 서해 낙조를 감상할 수 있어 연인들이 즐겨 찾는다. 각종 드라마와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각광받는 송도센트럴파크, 인천 차이나타운, 월미도, 소래포구 등 겨울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곳들도 많다.
■ 여행팁
베니키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개발한 국내 최초의 중저가 관광호텔 체인브랜드다. 전문 인증기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가맹 자격을 주고 직원 서비스 교육, 투숙객 설문조사, 미스터리 쇼핑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관리를 하므로 신뢰도가 높다. 비수기 평일 일반실 기준 숙박비는 6만원대에서 10만원대 초반.
현재 가맹호텔은 45개. 서울 경기 인천 대구 제주 강원 등 전국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베니키아 예약 사이트(benikea.com)에서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등 4개국어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지난달 현재 이 사이트의 회원은 3만6000여명, 올해 예약실적은 397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