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13일 FOMC 회의서 'QE3'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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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재정건전성을 강화하는 ‘신재정협약’에 합의함에 따라 이번주 뉴욕 증시 투자자들의 관심은 다시 미국 경제에 집중될 전망이다.
이번주 미국은 연말 전 가장 바쁜 한 주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당장 13일 미국 중앙은행(Fed) 정례회의가 예정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 별다른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3차 양적완화(QE3)에 대한 기대도 있지만 최근 골드만삭스가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3.4%로 전망하는 등 경기침체를 알리는 신호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Fed는 단기국채를 팔아 장기국채를 매입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상태다. 전문가들은 Fed가 내년 1분기 말 QE3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주 나오는 경제지표 중 가장 주목할 것은 13일 발표되는 소매실적이다. 미국 GDP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실제로 활성화되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연말연시 쇼핑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블랙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주 금요일) 쇼핑 매출은 크게 늘어났지만 그 이후에도 소비 증가 추세가 이어지는지가 관건이다. 가전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13일)와 배송업체 페덱스(15일)의 실적발표도 최근 미국의 소비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15일 발표되는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중요하다. 11월 실업률이 8.6%로 깜짝 하락하는 등 최근 고용시장 개선을 알리는 신호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줄어들면 고용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이번주 미국은 연말 전 가장 바쁜 한 주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당장 13일 미국 중앙은행(Fed) 정례회의가 예정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 별다른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3차 양적완화(QE3)에 대한 기대도 있지만 최근 골드만삭스가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3.4%로 전망하는 등 경기침체를 알리는 신호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Fed는 단기국채를 팔아 장기국채를 매입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상태다. 전문가들은 Fed가 내년 1분기 말 QE3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주 나오는 경제지표 중 가장 주목할 것은 13일 발표되는 소매실적이다. 미국 GDP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실제로 활성화되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연말연시 쇼핑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블랙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주 금요일) 쇼핑 매출은 크게 늘어났지만 그 이후에도 소비 증가 추세가 이어지는지가 관건이다. 가전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13일)와 배송업체 페덱스(15일)의 실적발표도 최근 미국의 소비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15일 발표되는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중요하다. 11월 실업률이 8.6%로 깜짝 하락하는 등 최근 고용시장 개선을 알리는 신호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줄어들면 고용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