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점수는 백분위를 활용한다. 탐구영역은 2개 과목의 평균 성적을 반영한다. 자연계열인 정보통계학과와 건축학과는 사회탐구도 반영하기 때문에 교차지원할 수 있다. 모집단위에 따라 수리‘가’형, 과학탐구, 한문 점수에 각각 5~10%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해당 영역 점수가 높은 수험생은 활용할 만하다.
인문·자연계열은 ‘나’와 ‘다’군으로 분할모집한다. 수능우수자(‘나’군)는 수능 성적 100%를 반영해 선발한다. 일반학생(‘다’군)은 학생부 교과 30%와 수능 70%를 각각 합산한다. 사범대학(체육교육과 제외)은 1단계에서 수능 성적으로 5배수를 거른 뒤 2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20%와 수능 70%, 적·인성 면접 10%를 각각 반영한다. 특성화 학부인 국제학부(국제경영학전공·10명)는 차별화한 소수정예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전 학년 등록금과 기숙사비 지원, 해외 인턴십 및 교환학생 보장 등의 혜택을 준다. 수능 성적 중 외국어(영어)를 50% 반영하기 때문에 외국어 성적이 뛰어난 지원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외국어 포함 3개 영역의 합이 6등급 이내)을 적용한다. 합격자의 경우 수능 등급이 장학 기준에 못 미치더라도 토플(IBT) 106점, 토익 930점 이상이면 4년간 등록금 50%를 면제하고 해외 인턴십을 보장한다. 국제학부 내 모바일시스템공학전공도 수능 반영 영역 중 3개 영역의 합이 6~7등급 이내일 경우 장학금 등 많은 혜택을 준다. 상경대학은 수리(가·나) 반영비율을 25%에서 30%로 높였다.
실기고사는 ‘가’군(공연영화학부), ‘나’군(체육교육과, 음대, 무용과), ‘다’군(미술계열)에서 실시한다. 특수교육 대상자(정원외)는 인문·자연·예능계열에서 26명을 선발한다.
천안캠퍼스의 경우 학생부 등급 간 점수가 5등급까지는 5점으로 같기 때문에 수능 성적이 좋은 학생이 더욱 유리하다. ‘나’군 일반학생은 인문자연계열에서 학생부 20%·수능 80%를, 예능계열은 학생부 10%·수능 30%·실기 60%를 각각 반영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