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입 정시] 건국대, 학생부 2·3학년 성적만 반영
건국대는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모두 1546명을 ‘가’군, ‘나’군, ‘다’군으로 분할모집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서울캠퍼스와 글로컬(GLOCAL)캠퍼스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로 같다.

올해는 수의예과와 사범대학 일부 모집단위(일어교육·수학교육·교육공학·영어교육)에서 ‘가’군 일반학생전형을 신설, 54명을 선발한다. 또 수시모집에서 미충원한 농어촌학생전형, KU전문계고졸출신자전형, KU전문계고졸재직자전형은 ‘다’군으로 선발한다.

이에 따라 건국대 정시모집에서는 ‘가’군(수능 100%) 54명, ‘나’군(수능 100%) 875명, ‘다’군(수능 70%, 학생부 30%) 617명으로 각각 분할모집해 지원 기회가 늘어났다. 학생부는 2~3학년 성적만 반영한다. 다만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수능과 학생부 반영 방법이 다르고 실기고사 비중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전형별로 반영비율이 다양하다. 반드시 모집단위별 구체적인 반영비율을 고려해야 한다.

‘다’군에 선발하는 농어촌학생전형은 수능을 100% 반영해 선발한다. KU전문계고졸출신자전형, KU전문계고졸재직자전형은 입학사정관전형 선발 방식으로 평가한다.

정시모집은 수능 성적에 의해 좌우되므로 영역별 반영비율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수능 성적 반영 방법은 계열별로 다르게 적용한다. 인문계는 외국어 성적과 언어영역 성적을, 자연계는 외국어와 수리영역 성적을 높게 반영한다. 탐구영역의 경우 올해도 2개 과목을 반영하며 백분위별 변환 보정점수를 적용한다. 인문계는 언어 30%·수리‘가·나’ 25%·외국어 35%·탐구 2과목 10%를 각각 반영한다. 자연계는 언어 20%·수리‘가’형 30%·외국어 30%·과학탐구 20%를 반영한다. 예체능계는 언어 40%·외국어 40%·수리와 탐구 중 좋은 성적 20%를 반영한다.

수능 성적 점수 산출 방법은 언어·수리·외국어는 표준점수를 반영하고 탐구영역은 성적이 좋은 2개 과목의 백분위 변환점수를 반영한다. 문과대학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학생은 제2외국어나 한문 성적 표준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추가 반영한다.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는 지난해부터 다단계 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