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입 정시] 서울과학기술대, 일반大 전환…같은군 복수지원 안돼
2012학년도부터 산업대학에서 일반대학으로 바뀌는 서울과학기술대(옛 서울산업대)는 1910년 개교해 응용과학과 실용학문 중심 대학으로 성장해 왔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취업률 1위(졸업자 3000명 이상 대학 기준)를 기록했다. 2011년 재학생 수는 1만4000여명이다.

서울과기대는 2012학년도에 공과대학, 정보통신대학, 에너지바이오대학, 조형대학, 인문사회대학 및 기술경영융합대학 등 6개의 단과대학과 일반대학원 및 NID융합기술대학원 등 6개의 특수·전문대학원으로 모집단위를 개편했다.

서울과기대의 2012학년도 정시모집은 지난해 산업대군으로 분류돼 일반대와 복수 지원이 가능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같은 군 안에서 복수 지원이 불가능하다. ‘가’, ‘나’, ‘다’군으로 분할모집한다. 모집인원은 ‘가’군 일반전형 278명, ‘나’군 일반전형 544명, 특별전형 201명, ‘다’군 일반전형 149명으로 모두 1172명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23~28일 인터넷을 통해 진행한다.

‘가’, ‘나’군의 일반전형은 모집인원의 70%를 대학수학능력시험만으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모집인원은 수능 60%, 학생부 40%를 반영해 뽑는다. 조형대학과 스포츠과학과는 실기시험을 추가로 봐야 한다.

공과대학, 정보통신대학, 에너지바이오대학(스포츠과학과 제외), 글로벌융합산업공학과의 차세대리더장학생전형은 수능 수리‘가’형과 외국어(영어)영역 성적이 백분위 기준 90점 이상이고 언어와 과학탐구(상위 2과목 평균) 중 1개 영역 점수가 90점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조형대학, 인문사회대학, 스포츠과학과, 글로벌경영학과의 경우 언어와 외국어영역 백분위 93점 이상, 수리와 사회탐구(상위 2과목 평균) 중 1개 영역 백분위 93점 이상이어야 한다.

특별전형 중 국가(독립)유공자 손·자녀 전형은 27명, 전문계 고교 졸업자 전형은 119명을 각각 뽑는다. ‘다’군은 전 모집 단위에 걸쳐 학생들을 선발하며 수능을 100% 반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관리본부(02-970-6018~9)나 홈페이지(www.admission.seoultech.ac.kr)를 활용하면 된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