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입 정시] 명지대, '나'군 학생부 25%·수능 75% …'다'군 수능 100%

명지대는 정시모집에서 ‘나’군과 ‘다’군으로 나눠 학생을 모집한다. ‘나’군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849명, 농어촌특별전형 122명, 전문계고교특별전형과 전문계고졸재직자 전형에서 일부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다’군은 일반전형으로만 559명을 선발한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을 보면 ‘나’군 일반학과는 학생부 25%,수능 75%를 각각 반영한다.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문예창작학과는 1단계에서 학생부 50%, 수능 50%로 모집정원의 6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학생부 25%와 수능 25%, 실기 50%를 반영해 학생을 모집한다.

디자인학부, 바둑학과, 영화뮤지컬학부(영화전공)는 학생부 25%와 수능 25%, 실기 50%를 반영한다. 체육학부는 학생부 20%와 수능 40%, 실기 40%를 보며 음악학부(피아노·작곡 전공)는 학생부 20%·수능 20%·실기 60%를 반영한다.

농어촌특별전형과 전문계고교특별전형은 학생부 25%와 수능 75%로 학생을 모집하고, 전문계고졸재직자전형은 면접 50%와 서류심사 50%가 반영된다.

‘다’군에서 일반학과의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수능 100%이다. 실기고사를 치르는 음악학부(성악전공)와 영화뮤지컬학부(뮤지컬공연전공)는 수능 40%, 실기 60%를 반영해 선발한다.

수능은 백분위 성적을 활용한다. 학생부는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 중 학생이 이수한 전체 과목을 석차등급을 기준으로 한다. 최고점은 200점, 최저점은 160점으로 차이가 크지 않은 편이다.

김성철 명지대 입학처장은 “‘나’군에서 학생부는 1등급부터 6등급까지의 점수 차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미미하다”며 “학생부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수능점수가 좋은 경우에는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다’군은 내신에서 손해를 많이 보는 학교 출신(비평준화 지역고교, 특목고, 외고 등)이 지원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오는 23~27일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한다. 인터넷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모집단위에 따라 면접고사 등을 실시한 뒤 내년 2월3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입시 홈페이지(ipsi.mju.ac.kr)와 전화(02-300-1799,1800)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