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입 정시] 성균관대, 수능 100%로 모집인원 50% 우선 선발
성균관대는 2012학년도 정시모집 ‘가’군에서 1057명, ‘나’군에서 400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학생부, 논술 중심의 수시모집과 달리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중심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모집인원의 50%는 수능 100%로 우선선발하고, 나머지 50%는 수능 70%와 학생부 30%로 반영해 선발한다.

영역별 수능반영비율은 인문계의 경우 우선선발, 일반선발 모두 언어 30%·수리 30%·외국어 30%·탐구10%다. 자연계는 우선선발에선 수리 ‘가’와 과학탐구의 두 영역만 50%씩을, 일반선발에선 언어 20%·수리 30%·외국어 20%·탐구 30%를 반영해 선발한다. 탐구영역은 의예과(3개 과목 반영)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2개 과목을 반영한다. 의예과, 반도체, 소프트웨어학과는 탐구영역에서 3과목을 응시했어야 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인문계의 경우 제2외국어와 한문을 탐구 한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정시모집은 배치기준 등 점수 못지않게 경쟁률도 중요한 변수다. 3년간 경쟁률 추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성균관대는 보다 나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2학년도 정시모집 입학설명회를 지난 11월23일(광주), 24일(부산), 27일(대구), 12월1일(대전), 3일(수원), 11일(서울)에 전국 6개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했다.

성균관대는 1996년 삼성그룹이 재단으로 들어오면서 재단전입금이 매년 1000억원을 웃돌고 있으며 전임교원 수도 1100명을 넘어섰다. 세계 55개국 600여개 대학과 학술 교류협정을 맺었고, 외국인 교원을 80여명 확보했다. 이에 힘입어 BK21사업 선정률 100%로 종합률 1위, 구조개혁 선도대학 1위, 수도권 특성화 최우수대학, 국가고객만족도(NCSI) 종합대 1위 등을 달성했다.

김윤배 성균관대 입학처장은 “전년도 입시결과를 공개하는 것은 물론 개별 상담을 통해 고교현장에서의 정보부족을 해소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학 전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성균관대 입학안내홈페이지(admission.skku.edu)를 참조하면 된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