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입 정시] 상명대, 수능 성적만으로 입학정원 50% 선발
상명대는 2010년 국내 대학 최초로 융복합특성화대학을 개설한 데 이어 올해는 서울과 천안캠퍼스의 단과대 및 학과 통폐합 등으로 실용교육에 융합을 더한 특성화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정시모집에서도 학과 개편으로 인한 일부 학과의 통합 및 학과명 변경, 신설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상명대 서울캠퍼스는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나’군과 ‘다’군에서 신입생을 뽑는다. ‘나’군에서는 조형예술, 실용예술학과를 제외한 전 학과가 나선다. 모집인원의 50%는 수능 성적만으로 우선 선발한다.인문·자연계열은 나머지 50%를 수능 90%, 학생부 10%를 반영해 뽑는다. 사범대는 1단계에서 5배수를 수능 성적으로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수능 80%, 학생부 10%, 교직적성고사 및 교직적성면접 1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실기고사를 보는 계열의 실기 반영비율은 체육계 30%, 무용계 60%, 음악계 70%이며 나머지는 수능을 반영한다.‘다’군에서는 경영학부와 조형예술학과, 실용예술학과만 모집한다. 경영학부는 ‘나’군 16명, ‘다’군 15명을 분할모집한다. ‘다’군에서는 비슷한 학과가 많지 않아 경쟁률과 지원 가능 점수가 ‘나’군보다 높은 편이다. 조형예술, 실용예술학과는 수능 40%, 실기고사 60%를 합산한다.

2012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수능 반영 과목을 변경했다. 지난해까지 인문계는 수리영역은 ‘나’형, 탐구영역은 사회탐구에 응시한 경우만 지원이 가능했지만 올해는 수리‘가’형과 과학탐구도 포함시켰다.

자연계도 수학교육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수리‘가’와 ‘나’형을 모두 반영한다. 다만 수리‘가’형 응시자에게 10% 가산점이 주어지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의류학과·외식영양학과·소비자주거학과는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를, 나머지 학과는 과학탐구만을 반영한다.

상명대 천안캠퍼스는 ‘가’군에서 사진영상미디어전공, 공연영상미술학부가, ‘나’군에서는 나머지 전체 모집단위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가’, ‘나’군 모두 일반전형은 수능 90%, 학생부 교과 10%를 반영한다. 서울은 23~28일, 천안은 22~27일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정보 홈페이지(admission.smu.ac.kr)를 활용하면 된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