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입 정시] 아주대, 내신 좋으면 '가' 군 일반선발 유리

아주대는 정시모집에서 ‘가’군과 ‘다’군 분할모집을 통해 총 1075명을 뽑는다. 415명을 선발하는 ‘가’군에서는 모집인원의 50%를 선발한다. 건축학부, 미디어학부, 간호학부, 경영학부, 금융공학부, 인문학부의 경우 교차지원이 허용된다. 489명을 모집하는 ‘다’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가’군에서 기회균형선발전형(46명)을, ‘다’군에서는 농어촌학생특별전형(75명)과 전문계고교졸업자특별전형(50명)을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전형에서는 1단계 서류 100%, 2단계 ‘면접 80%+1단계성적 20%’로 합격자를 가린다.

‘가’군은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나눠 진행한다. 모집인원의 50%를 수능 100%로 우선선발하고, 나머지 인원을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하여 뽑는다. 아주대 입학처 관계자는 “내신성적이 좋으면 ‘가’군 일반 선발에 지원하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자연계열 중 건축학부, 미디어학부, 간호학부 및 인문계열(사회과학부 제외)은 수리 ‘가·나’, 과탐·사탐 구분 없이 반영해 신입생을 뽑는다. 건축학부, 미디어학부, 간호학부 및 금융공학부는 수리‘가’ 선택 시 7%의 가산점을 준다. 사회과학부는 인문계열(언어, 수리나, 외국어, 사탐)만 선발한다.

‘다’군은 수능을 100% 반영한다. 계열별로 수능 반영 영역을 구분하여 선발한다, e-비즈니스학부는 교차지원을 허용해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과탐·사탐 구분없이 반영한다. 수리‘가’ 선택 시 가산점 7%를 부여한다. 의학부는 1단계에서 수능 100%로 10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1단계점수 80%+심층면접 20%)에서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언어, 수리, 외국어 백분위 성적에 따라 사전에 장학생으로 확정된 내용을 알고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성적 결과에 따라 확정장학제도를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또 아주프론티어 장학을 신설,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연계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다. 인터넷을 통해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모집단위에 따라 면접고사 등을 실시한 뒤 내년 2월3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219-3981)로 문의하면 된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