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도시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한 유일한 4년제 종합대학인 인천대는 2012년도 정시모집에서 1501명을 뽑는다. 인천대는 ‘가’군과 ‘다’군으로 분할모집한다. ‘가’군은 일반학생 전형으로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계열은 수능 점수 80%, 학생부 20%를 합산해 선발한다. 예체능계열은 1단계에서 수능 점수만으로 선발한 뒤 2단계 실기점수와 학생부 성적 등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가’군에서는 총 1054명을 뽑는다.

모집인원이 447명인 ‘다’군에는 수능우수자 전형과 농어촌 전형, 특성화고 전형 등이 있다. 수능우수자 전형은 수능 점수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나머지는 수능 점수 80%에 학생부 20%를 합산해 뽑는다. ‘다’군의 일반학생 전형 응시자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자세한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인천대의 대표 학부인 동북아국제통상학부는 ‘다’군에서 수능 점수 80%와 학생부 20%를 합산해 선발한다. 수능 5개 영역에서 1등급이 2개 영역 이상인 수험생만 지원할 수 있다.

수능 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적용한다. 모집단위에 따라 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르다. 인문·사회계열은 언어 30%, 수리 20%, 외국어 30%, 사회탐구 20%를 각각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언어 20%, 수리 30%, 외국어 30%, 과학탐구 20%를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언어 30%, 외국어 40%, 탐구영역 30%를 반영해 선발한다. 동북아국제통상학부는 모집단위 특성상 외국어를 40% 반영하고 나머지는 20%씩 반영한다. 소비자·아동학과와 패션산업학과는 사탐과 과탐 구분 없이 교차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는 교과영역 90%와 비교과영역(출결) 10%를 반영한다. 인문·사회계열과 예·체능계열은 국어·영어·사회 관련 전 과목을, 자연계열은 수학·과학·영어 관련 전 과목을 반영한다. 자연계열 지원자 중 수리 ‘가’형 응시자는 수리 ‘가’형 백분위 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받을 수 있다.

동점자가 나오면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는 수능 총점과 외국어 순으로 최종 합격 여부를 가린다. 예·체능계열은 1단계에서는 동점자를 모두 합격처리하고 2단계에서 실기고사를 거쳐 합격자를 정한다. 지원서는 오는 23일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인천대 홈페이지(www.incheon.ac.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합격자는 2012년 2월3일 발표한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