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입 정시] 숙명여대, '가' 군 절반 수능 100%로 선발

숙명여대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정시모집 인터넷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가’군과 ‘나’군에서 분할모집하며 선발인원은 총 854명이다.

숙명여대는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블루 리본 프로젝트’의 추진부터 한국형 오픈 지식 플랫폼 스노 2.0 개발, 여대 최초의 ROTC 창설대학으로 선정되기까지 최근 수년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3년 연속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에 선정됐으며 국제화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가’군 일반학생전형은 총 648명을 선발한다. 이중 인문계 및 자연계 모집인원의 절반을 수능 성적 100%로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 인원은 일반선발로 수능 60%, 학생부 40%를 반영해 뽑는다. ‘나’군 일반학생전형은 수능을 100% 반영하며 총 173명을 선발한다.

일반학생전형의 ‘가’군 우선선발과 ‘나’군 모두 수능 100%를 반영해 선발하는데 수능성적은 영역별 백분위를 적용한다. 인문계는 언어·수리·외국어·탐구 4개 영역을 반영하고, 자연계는 언어와 외국어 중 백분위가 높은 영역을 선택해 총 3개 영역을 반영한다.

학생부는 전 학년 반영교과별 교과성적 상위 3개 과목만 반영하며 석차등급을 활용한다. 인문계는 국어·수학·사회·영어 교과에 속한 3과목씩 총 12과목을 반영하며, 자연계는 사회 대신 과학교과 3과목을 반영한다. 의류학과와 식품영양학과는 사회 또는 과학교과를 원서접수 시 선택할 수 있다. 예체능계의 경우는 국어·사회·영어 각 3과목씩 총 9과목을 반영한다.

특성화 및 신설전공 육성 장학금을 마련했다. 수능 백분위 평균 99점 이상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순헌 장학금’은 입학금과 4년 등록금 전액은 물론 기숙사비, 해외대학 복수학위 경비를 지원한다. ‘블루리본 장학금’은 수능성적 백분위 평균 97점 이상인 학생 30명에게 최대 1억원의 장학금을 준다. 자연계열 성적우수 장학금과 역량개발 장학금이 신설됐다.

정시모집 일반학생전형의 ‘가’군 우선선발자 및 ‘나’군은 내년 1월2일, 나머지 전형은 1월20일 각각 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정보센터(02-710-9920)나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sookmyung.ac.kr)로 문의하면 된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