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입 정시] 중앙대, 인문계 '언·수·외' 반영률 높여
중앙대는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모집정원의 50%를 뽑는다. 지난해와 달리 ‘가’군 전형에서는 우선 선발(모집인원의 50%)과 일반 선발(50%)로 나눠 신입생을 선발한다.

우선 선발에서는 수능 성적만으로 합격자를 가르고, 일반 선발은 수능(70%)과 학생부(30%)를 반영해 신입생을 뽑는다. ‘나’군과 ‘다’군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능 성적만을 본다.

자연계열은 작년처럼 언어(20%)와 수리‘가’(30%), 외국어(30%), 과학탐구(20%) 점수를 반영한다. 공공인재학부의 영역별 반영비율도 언어 30%, 수리 20%, 외국어 30%, 탐구 20%로 작년과 동일하다.

인문계열은 작년과 달리 언어, 수리, 외국어 반영비율을 28.6%에서 30%로 상향 조정하고, 탐구 비중을 14.2%에서 10%로 낮췄다.

언어·수리·외국어는 표준점수를 반영하고, 탐구는 표준점수 또는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한다. 탐구영역은 상위 2개 과목만 본다. 제2외국어(아랍어 제외)와 한문은 사회탐구 점수로 대체 가능하다.

자연계열 수험생은 인문계로 교차지원할 수 있다. 인문계열 모집 단위에서는 수리‘가’형과 ‘나형’, 사탐과 과탐 가운데 하나씩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반면 자연계열 모집 단위에 지원하려면 수리‘가’형과 과탐 점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학생부는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와 외국어(영어), 수학, 사회 교과 점수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와 외국어, 수학, 과학 점수를 본다. 교과별로 상위 5개 교과목의 성적만을 반영한다.

지난해 수능 성적만을 보고 선발했던 기회균등특별전형은 올해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전환했다. 서류와 면접 평가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기회균등특별전형은 △전문계(특성화) 고졸 재직자 및 졸업자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서해 5도 학생(신설) 등이 있다.

오는 23~28일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2-820-6756)로 문의하면 된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