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입 정시] 한국외대, '나' 군 50% 수능으로 우선선발
한국외국어대는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캠퍼스 516명, 글로벌캠퍼스(용인) 637명 등 1153명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는 ‘가’군에서 11개 모집 단위인 영어·영문·영어통번역·국제통상학과, 영어교육과, 스페인어과, 중국·일본·언론정보·경제·경영학부에서 135명을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나’군에서는 381명을 선발하는데 모집인원의 50%를 수능 성적으로 우선 선발한다. 일반선발의 경우 서울캠퍼스 전 모집 단위에서 수능 80%, 학생부 20%를 반영해 뽑는다.

글로벌캠퍼스의 경우 일반전형 ‘가’군 모집을 신설해 25개 모집 단위에서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해 선발한다. ‘다’군 전 모집 단위에서는 서울캠퍼스 ‘나’군과 동일한 방법으로 선발한다.

글로벌캠퍼스 인문계는 언어·수리·외국어·사회과학탐구 성적을 반영한다. 자연계는 언어영역 성적을 반영하지 않으며 수리·외국어·과학탐구 성적만 반영한다.

글로벌캠퍼스 자연계열 지원자는 수리‘가’형 응시자의 경우 수리‘가’형 표준점수 취득 성적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수학과 지원자는 수리‘가’형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표준점수를 적용한다. 전 모집 단위 외국어영역 성적은 40%로 가장 높게 반영한다.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입학 장학금도 대폭 확대했다. 8학기 동안 등록금을 전액 면제하는 진리장학금이 확대된다. 또 올해 언어·수리·외국어영역 모두 1등급을 받은 신입생은 수능 1등급 장학금을 받는다.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수시와 정시 합격자 구별없이 모두 혜택을 받는다. 정시모집에 합격한 서울·글로벌캠퍼스의 수능 성적 우수자 중 상위 각 10명에게 주던 성적우수장학금도 두 배로 늘어났다. 신입생 전원에게 ‘7+1 해외파견 장학금’을 지급, 해외 대학 수학기간의 등록금을 면제해준다. 다만 장학금 중복 수혜는 허용하지 않는다.

입학 문의는 서울캠퍼스 입학관리팀(02-2173-2076)이나 글로벌캠퍼스 입학관리팀(031-330-4299), 홈페이지(adms.hufs.ac.kr)로 하면 된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