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2일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의 이벤트를 거치면서 이번주 후반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박해성 애널리스트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 합의로 지난 주말 글로벌 증시가 반등하면서 국내 증시도 이번주 상승 출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번주 초 지난 상승 갭을 모두 메운 이후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란 점에서 이번주 중반까지가 주식 비중 확대 기회"이라고 밝혔다.

중국 경제공작회의와 미 FOMC 관련 불확실성, 프로그램 매수 여력이 제한적인 점까지 감안하면 이번주 중반까지는 소폭의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박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이에 주 중반까지는 상승 갭을 메우면서 60일 이동평균선(1837)의 지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번주 중반 이후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채권 차환 발행, 중국 경제공작회의에서의 정책 기조 확인, 미국 FOMC의 경기 판단과 모기지담보증권(MBS) 매입 시사 가능성 등이 주 후반 반등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