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본이 LNG 호황에 따른 수혜 기대에 강세다.

12일 오전 9시4분 현재 한국카본은 전날보다 300원(5.08%) 오른 6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LNG 시장 수요가 양적, 구조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이머징 국가가 새롭게 LNG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유럽 선진국들의 LNG 사용비중 확대 움직임, 미국의 천연가스 수출금지조항 해지, 육상터미널에서 가공·처리하던 LNG를 해양플랜트로 대체하는 움직임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수요증가에 따른 2004년 호황 사이클보다 크고 오래가는 LNG 호황 사이클이 도래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엄 연구원은 "한국카본이 생산하는 LNG 화물창 보냉재는 천연가스의 기화율을 낮추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자재"라며 "장거리 수송과 LNG 해양플랜트 건조를 위해서는 일반 수송선보다 많은 보냉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