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롯데쇼핑 인수설에 급등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11분 현재 하이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4200원(5.08%) 급등한 8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롯데쇼핑은 0.88% 하락한 33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롯데쇼핑에 하이마트 인수 검토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현대증권은 이날 롯데쇼핑에 대해 "하이마트 인수 추진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52만원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상구 연구원은 "언론에 따르면 롯데그룹 경영진이 하이마트 인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며 "공식적인 답변이 나오기까지 사실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만약 하이마트 인수를 추진한다면 인수 가격에 대한 부담과 영업력 유지 여부에 대한 우려감이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