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이 대신증권 'CREATIVE TRADER 2011' 주식투자대회를 중계한다.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 주식투자대회에 명실상부 국내 최고 실전투자대회인 '스타워즈' 운영경험을 접목시켜 박진감 넘치는 대회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12월 12일부터 2012년 1월 6일까지 치러지는 결선대회 상황이 국내 60여개 온라인 증권채널과 HTS(홈트레이딩시스템) 등에 중계된다. 매일 장 마감 후 그날 대회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해설기사와 각종 대회 이모저모 등 풍부한 읽을거리로 독자들을 찾아 간다.<편집자주>

국내 최초 서바이벌 방식의 '100억 투자대회'가 이번주부터 내달 6일까지 4주간 마지막 경쟁에 돌입한다.

최종 결선에 오른 'TOP 10'은 본선(11월21~12월9일)에서 살아남은 5명과, 별도로 진행된 2부 리그(11월14일~30일) 5위권을 기록한 5명 등 모두 10명이다.

지난주 본선(1차리그)을 무사히 통과해 결선에 오른 5명은 투자동호회그룹의 김태훈씨(종합점수 1위)를 비롯해 유장호(2위), 심정옥(3위), 심용덕(4위), 김승주(5위)씨 등이다.

종합점수는 누적수익률(반영비율 70%)과 애널리스트 평가(15%) 및 일반인 추천(15%)을 모두 합한 것이다. 누적수익률 순위로는 유장호씨가 5.84%로 가장 높았고, 심정옥(5.56%) 김태훈(1.88%)씨 등이 뒤를 이었다.

기사회생으로 2부 리그에서 올라온 투자자들의 누적수익률은 상당히 높았다. 1위는 경기지역 투자자 권경안씨로 2부리그 진행 기간 동안 51.87%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했고, 2위는 48.57%의 수익률을 달성한 성민홍씨다. 이외에 이치우(45.99%), 박정선(44.81%), 김성욱(40.97%)씨 등도 40%를 웃도는 높은 수준의 투자성과를 거뒀다.

이렇게 최종 선발된 10명의 투자자들은 내달 6일까지 개인당 10억원의 모의펀드자금으로 매매경쟁을 벌이게 되며, 대회 종료 이후에는 최종 순위에 따라 1등 입상자가 투자수익금의 100%를, 2등은 80%, 3등은 70%, 4등은 60%, 5등은 50%, 6등에서 10등까지는 30%를 실제 상금으로 챙길 수 있다.

예를 들어 10억원의 펀드자금으로 1위를 한 투자자가 10억원을 벌었다면 10억원을 상금으로 받고, 10위를 한 진출자가 1억원의 수익을 냈다면 3000만원을 상금으로 가져갈 수 있다.

대신증권은 다만 결선에서도 투기적 거래를 막고 건전한 투자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한 종목당 투자금액을 최대 3억원으로 제한하고, 펀드의 투자대상 종목도 시가총액 500억원 이상의 종목 중에서 3개월 일평균 거래대금이 50억원 이상인 우량종목으로 한정한다.

'로스컷(손절매) 룰'도 본선(1차리그)에 이어 그대로 적용돼 매매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00억 리그의 로스컷 룰은 9억원으로, 대회기간 중 투자원금이 9억원 미만으로 떨어지면 자동 탈락된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