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3일 이번주 미국 경기회복 기대가 코스피지수 반등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수영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미 경제지표 호재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가 증시 반등세를 견인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른 반등 구간이 예상되고 국내 증시에선 고베타의 경기민감업종에 대한 관심이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선 통화팽창정책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꾸준히 예상치를 웃돌면서 씨티그룹이 발표하는 미 이코노믹서프라이즈지수(Economic Surprise Index)가 기준선 50을 넘어 78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번주 발표되는 미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의 경우 느리지만 꾸준히 회복되면서 경기회복 기대가 확산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반등구간에선 고(高)베타(변동성)의 경기민감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관심을 가질 만한 베타 상위 5개 업종은 조선, 서비스(지주사 포함), 순수화학, 건설·기계 및 철강 업종"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