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 매수세 유입 덕에 낙폭을 축소, 약보합권으로 되돌아왔다.

13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2포인트(0.10%) 떨어진 51.70을 기록 중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유럽 재정위기 우려와 인텔의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도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510선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낙폭을 약보합권까지 줄인 모습이다.

개인이 35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5억원, 10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운송장비·부품이 2.88% 떨어지면서 가장 큰 폭으로 밀리고 있다. 성우하이텍, 평화정공, 화신정공 등 자동차 부품주들이 1∼6%대 내림세다.

이와 함께 운송, 인터넷, 기타서비스, 반도체 등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기타 제조, 종이·목재, 제약,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