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프라는 13일 주주중시 경영방침에 따라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 및 유동성 확대를 통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주당 0.5주의 무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금배당의 기준일은 오는 31일이고, 무상증자는 내달 1일이다.

회사 측은 기존 소재의 원가절감 및 성능 향상으로 내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2012년에는 올해 실적보다 25% 이상 증가한 매출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기존 소재보다 물성이 강화된 장섬유강화플라스틱(LFRT)의 납품개시로 지속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코프라 관계자는 "LFRT소재 양산을 계기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적극적인 소재기술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함은 물론, 주주중시경영으로 주가 저평가 해소에도 더욱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