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유럽 우려에 2%대 급락…외인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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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이 재차 불거진 유럽 재정위기 우려로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13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2012년)은 전날보다 5.85포인트(2.36%) 떨어진 241.85로 장을 마쳤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유럽 재정위기 우려와 인텔의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지수선물도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갈수록 가중된 외국인 매물 부담으로 점차 하락폭을 키우는 모습을 나타냈다.
무디스 등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영국을 제외한 유럽연합(EU) 26개국이 합의한 신재정협약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미 반도체 제조사 인텔은 올해 4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6732계약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053계약, 2488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선·현물 가격 차인 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차익 매물이 출회, 프로그램이 코스피지수 발목을 붙잡았다. 차익거래는 1879억원, 비차익거래는 561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440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일 평균 베이시스는 -1.48을 나타내 전날(-0.87)보다 백워데이션 경향이 강화됐다.
거래량은 5725계약 감소한 22만829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의 경우 4304계약 증가한 7만9090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3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2012년)은 전날보다 5.85포인트(2.36%) 떨어진 241.85로 장을 마쳤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유럽 재정위기 우려와 인텔의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지수선물도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갈수록 가중된 외국인 매물 부담으로 점차 하락폭을 키우는 모습을 나타냈다.
무디스 등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영국을 제외한 유럽연합(EU) 26개국이 합의한 신재정협약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미 반도체 제조사 인텔은 올해 4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6732계약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053계약, 2488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선·현물 가격 차인 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차익 매물이 출회, 프로그램이 코스피지수 발목을 붙잡았다. 차익거래는 1879억원, 비차익거래는 561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440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일 평균 베이시스는 -1.48을 나타내 전날(-0.87)보다 백워데이션 경향이 강화됐다.
거래량은 5725계약 감소한 22만829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의 경우 4304계약 증가한 7만9090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