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이 대신증권 'CREATIVE TRADER 2011' 주식투자대회를 중계한다.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 주식투자대회에 명실상부 국내 최고 실전투자대회인 '스타워즈' 운영경험을 접목시켜 박진감 넘치는 대회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12월 12일부터 2012년 1월 6일까지 치러지는 결선대회 상황이 국내 60여개 온라인 증권채널과 HTS(홈트레이딩시스템) 등에 중계된다. 매일 장 마감 후 그날 대회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해설기사와 각종 대회 이모저모 등 풍부한 읽을거리로 독자들을 찾아 간다.<편집자주>

'대신증권 크레온 100억 리그' 결선리그(본선 2차 리그) 둘째 날, 심용덕씨가 1위로 올라섰다.

심 씨는 13일 4.46%(오후 3시 기준)의 수익을 내 전날 누적수익 2위에서 1위에 등극했다. 그의 누적수익률은 4.83%를 기록했다. 그는 전날 사들인 인피니트헬스케어가 급등세를 타자 1만1000주를 전날 종가 1만3050원보다 높은 1만4100원에 팔았다. 나머지 보유주식의 수익률도 15.48%에 달한다.

인피니트헬스케어를 비롯한 헬스케어 관련주들은 제주헬스케어타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유비케어와 인성정보는 각각 8%와 2% 올라 약세장에서 선전했다.

전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서귀포시 동홍동과 토평동에 들어서는 대규모 의료복합단지 프로젝트인 제주헬스케어타운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서우-중대지산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 씨는 이밖에 JW중외신약 1만주를 9200원에 사서 1만50원에 팔아 차익을 얻었고, 한일이화 1만5000주를 새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

누적수익 2위(2.68%)는 박근혜 테마주로 재미를 본 김승주씨다. 김 씨는 보령메디앙스 2만여주를 2만6725원에 추가 매수한 뒤, 보유주식 3만2000여주 전량을 2만7525원에 팔아 차익을 냈다. 아가방컴퍼니 1만6000여주도 1만8450원에 매수해 1만8850원을 평균가로 매도했다.

한나라당이 박근혜 전 대표가 이끄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는 데 합의하면서 아가방컴퍼니는 7거래일째, 보령메디앙스는 사흘째 올랐다.

성민홍씨와 유장호씨 등이 소폭 수익을 낸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참가자들은 손실을 냈다. 결선 리그 이틀째인 현재 심용덕 김승주 성민홍 씨 등만이 누적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