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뉴타운 시범지구인 왕십리 뉴타운에서 지구지정 10년 만에 새 아파트가 일반에 공급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현대산업개발·대림산업·삼성물산 건설부문 등 4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하는 왕십리뉴타운2구역 ‘텐즈힐’이 이달 21일 분양에 들어간다.

텐즈힐은 지상 25층, 14개 동 1148가구로, 이 중 조합원분과 임대아파트를 제외한 51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아파트 크기는 전용면적 55~157㎡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의 82%가 수요층이 두터운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2000만원 선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 분양될 왕십리뉴타운 1·3구역과 함께 성동구 일대 랜드마크로 조성돼 강북 지역의 신주거단지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02)525-5299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