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손경식 "기업 자율" vs 김동수·김기문 "中企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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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시각차'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동반성장위원회 창립 1주년 행사가 열린 13일 “동반위가 동반성장의 의미를 사회적으로 부각시킨 것은 200% 사실이며 그것 하나만으로도 동반위가 지난 1년간 충분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치켜세웠다.
그러나 그는 “다만 동반성장은 정신과 문화로 자리매김을 해야 하며, 그렇기 때문에 동반위도 민간조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문화로 정착이 안 되면 효용성에서 많은 문제가 생긴다”고 비판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도 “동반위가 ‘기업자율’ 원칙 하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경제의 균형적 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반면 김동수 공정위원장은 “동반성장은 정부가 강제할 수 없지만 시장에만 맡겨놓을 수도 없다”며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도 “대기업들이 도를 넘은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활동으로 동네 문방구와 철물점이 문을 닫게 됐다”며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동반자로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그러나 그는 “다만 동반성장은 정신과 문화로 자리매김을 해야 하며, 그렇기 때문에 동반위도 민간조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문화로 정착이 안 되면 효용성에서 많은 문제가 생긴다”고 비판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도 “동반위가 ‘기업자율’ 원칙 하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경제의 균형적 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반면 김동수 공정위원장은 “동반성장은 정부가 강제할 수 없지만 시장에만 맡겨놓을 수도 없다”며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도 “대기업들이 도를 넘은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활동으로 동네 문방구와 철물점이 문을 닫게 됐다”며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동반자로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