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은 우리의 몸을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지켜주고 신체의 건강을 돕는 역할을 한다. 면역력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최근 면역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면역질환의 환자수가 늘어나고 있다.

면역질환은 우리의 몸을 보호해야 하는 면역력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오히려 자기 자신의 몸을 공격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과 치료법이 알려져 있지 않다. 많은 사람들은 난치병이나 불치병으로 인식하기도 한다.

하지만 면역질환은 꾸준한 치료와 자신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치료 할 수 있는 질환이다. 치료기간이 다소 길고 그 과정을 견디지 못해 포기하는 환자는 있지만 결코 불치의 병은 아니다. 이에 국내 대표적인 면역질환 전문가인 조훈범 원장, 석명진 원장, 이광은 원장, 최찬흠 원장 등 4인이 합심해 최근 면역질환 전문한방병원인 이지스한의원을 열었다.

그동안의 면역질환치료는 면역질환의 근본적으로 치료한다기보다 증상의 억제 및 통증 완화를 목적으로 치료가 이뤄져왔다. 따라서 재발이 심한 면역질환을 근본적으로 뿌리까지 치료하는데 다소 무리가 있었다.
이지스 한의원 의료진은 “면역질환은 치료와 재발이 반복적으로 일어나 환자들이 치료에 염증을 느끼는 일이 허다하다”며 “환자에게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마음의 병까지 치료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면역질환 치료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면역질환은 여러가지 원인들로 인해 우리 몸 안에 존재하는 면역세포들이 정상 기능을 상실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외부의 자극과 잘못된 음식물, 스트레스가 체내의 오장육부를 손상시키고 균형을 깨뜨리게 되어 면역의 정상적인 기능을 잃게 된다.

조훈범 원장은 “면역질환은 정상기능을 상실한 면역 세포들이 혈관에 염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으로, 한의학적으로는 심장에 열이 뭉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면역질환의 원인이 되는 문제들을 날카롭게 진단하고 치료함으로써 치료를 종료한 이후에도 본인의 건강관리 만으로 질병이 재발되지 않는 상태에 이르도록 돕는 것이 이지스한의원의 설립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스한의원의 면역치료는 우리 몸의 면역력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되돌려 주는데 있다. 몸의 면역체계가 균형을 맞추고 회복력을 증진해 면역질환을 치유하도록 돕는 한방치료인 셈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