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2Q 바닥으로 실적 회복중-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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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4일 우리투자증권에 대해 2분기를 바닥으로 실적이 회복되고 있다며 매수A 투자의견, 목표주가 1만7000원과 증권업종 최선호주 추천을 유지했다.
박은준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분기(7~9월) 순이익은(IFRS 별도 기준) 152억원으로 부진한 결과를 보였는데, 이런 절대 이익규모의 감소는 시장 급락에 따른 운용.IB 부문의 부진에 주로 기인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를 중심으로 한 리테일 수수료수익 기반이 흔들리지 않았고 변동성 축소를 통한 운용손익의 개선도 목격되고 있어 3분기 이후 순이익 반전은 확실한 상황이라고 박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그는 실제로 10월 이후 월별 세전이익은 경상적 수준(300억원)까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한전KPS 잔여지분 매각에 따른 100억원 이상의 매각차익 반영이 연차보상금 지출과 일부 상쇄될 수 있다는 점은 변수라고 지적했다.
최근 13개 자산운용사가 헤지펀드 운용인가 심사를 통과한 가운데 연내 10개 안팎의 한국형 헤지펀드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등 본격적인 헤지펀드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동시에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5개 상위 대형사를 중심으로 프라임 브로커리지 업무도 시작될 예정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초기출범 헤지펀드의 절반 이상과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이는 등 초기 시장 선점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라며 "기존 주식대차업무 경쟁력이 뛰어나고, 리테일 풀이 풍부해 롱숏 지원을 위한 중소형주 확보에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밸류에이션.투자심리 바닥권인 현재 주가 1만원 부근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좋은 투자 진입 기회"라고 판단했다. 핵심 투자포인트로 2분기를 바닥으로 실적 회복세 진행되고 있고 경쟁우위가 있는 프라임 브로커리지 영역에서의 시장 선점 가능성 높아 신규 수익원 확보 기대감 크며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참고로 동사 시가총액은 연간 어닝파워가 비슷해진 대우증권의 60%에 불과)하다는 점 등을 들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은준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분기(7~9월) 순이익은(IFRS 별도 기준) 152억원으로 부진한 결과를 보였는데, 이런 절대 이익규모의 감소는 시장 급락에 따른 운용.IB 부문의 부진에 주로 기인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를 중심으로 한 리테일 수수료수익 기반이 흔들리지 않았고 변동성 축소를 통한 운용손익의 개선도 목격되고 있어 3분기 이후 순이익 반전은 확실한 상황이라고 박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그는 실제로 10월 이후 월별 세전이익은 경상적 수준(300억원)까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한전KPS 잔여지분 매각에 따른 100억원 이상의 매각차익 반영이 연차보상금 지출과 일부 상쇄될 수 있다는 점은 변수라고 지적했다.
최근 13개 자산운용사가 헤지펀드 운용인가 심사를 통과한 가운데 연내 10개 안팎의 한국형 헤지펀드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등 본격적인 헤지펀드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동시에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5개 상위 대형사를 중심으로 프라임 브로커리지 업무도 시작될 예정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초기출범 헤지펀드의 절반 이상과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이는 등 초기 시장 선점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라며 "기존 주식대차업무 경쟁력이 뛰어나고, 리테일 풀이 풍부해 롱숏 지원을 위한 중소형주 확보에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밸류에이션.투자심리 바닥권인 현재 주가 1만원 부근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좋은 투자 진입 기회"라고 판단했다. 핵심 투자포인트로 2분기를 바닥으로 실적 회복세 진행되고 있고 경쟁우위가 있는 프라임 브로커리지 영역에서의 시장 선점 가능성 높아 신규 수익원 확보 기대감 크며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참고로 동사 시가총액은 연간 어닝파워가 비슷해진 대우증권의 60%에 불과)하다는 점 등을 들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