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현대제철, 내년 1Q까지 강한 흐름 기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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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4일 철강.비철금속업종의 2012년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철강업종은 구조적 공급 과잉문제가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고 비철금속 가격도 유동성 증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각국 정부의 투기수요 억제정책과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추세적인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전승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중국 경제가 둔화되는 2012년 1분기까지 포스코와 현대제철과 같은 고로 업체들의 주가는 시장 대비 강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전 애널리스트는 현재 철강재 마진은 2008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공급과잉, 수요감소 외에도 유동성 악화에 따른 쇼크가 반영된 수준이라며 따라서 유동성 공급은 철강재 마진을 최소 손익분기점 수준을 넘어서는 수준까지 반등 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 시점에서는 중국 경제가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나야 단기적으로라도 긴축 정책을 완화해 시장에 유동성이 공급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1월 30일 예상보다 빨리 중국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했다. 그는 이런 긴축 정책 완화가 2012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경우 2012년 초에는 단기적으로 철강재 재고 비축 사이클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현재 철강 가격이 한계 원가 이하에 있어 추가 하락이 제한적이고 중국 유통업체들의 재고량이 단기적으로 재고 축적이 가능한 수준까지 감소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이후에도 철강 업종이 추가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기 위해서는 철강 산업이 아닌 원재료 시장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철강 산업의 이중고인 설비 과잉과 원재료 가격 부담 중 원재료 가격 부담이 해결되는 국면이 첫 번째 주가 재평가 국면이라고 조언했다. 아직은 재평가 국면을 예상하기 시기상조라는 진단이다.
그러나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이후 철강 업체들이 투자를 줄인 반면 광산 업체들은 사상 최대 규모로 설비 투자를 집행한 만큼 원재료 시장의 수급 변화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전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비철금속의 대표종목인 고려아연과 풍산은 여전히 상품 가격과 주가가 동행하고 있다. 주가의 추세적 상승을 위해서는 상품 가격 상승이 필수적이나 경기 회복을 위해 유동성을 확대할 경우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억제하기 위해 투기 수요 억제 정책이 동반될 수 있어 추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비철금속 가격이 급락할 경우 단기적으로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철강업종은 구조적 공급 과잉문제가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고 비철금속 가격도 유동성 증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각국 정부의 투기수요 억제정책과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추세적인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전승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중국 경제가 둔화되는 2012년 1분기까지 포스코와 현대제철과 같은 고로 업체들의 주가는 시장 대비 강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전 애널리스트는 현재 철강재 마진은 2008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공급과잉, 수요감소 외에도 유동성 악화에 따른 쇼크가 반영된 수준이라며 따라서 유동성 공급은 철강재 마진을 최소 손익분기점 수준을 넘어서는 수준까지 반등 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 시점에서는 중국 경제가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나야 단기적으로라도 긴축 정책을 완화해 시장에 유동성이 공급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1월 30일 예상보다 빨리 중국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했다. 그는 이런 긴축 정책 완화가 2012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경우 2012년 초에는 단기적으로 철강재 재고 비축 사이클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현재 철강 가격이 한계 원가 이하에 있어 추가 하락이 제한적이고 중국 유통업체들의 재고량이 단기적으로 재고 축적이 가능한 수준까지 감소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이후에도 철강 업종이 추가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기 위해서는 철강 산업이 아닌 원재료 시장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철강 산업의 이중고인 설비 과잉과 원재료 가격 부담 중 원재료 가격 부담이 해결되는 국면이 첫 번째 주가 재평가 국면이라고 조언했다. 아직은 재평가 국면을 예상하기 시기상조라는 진단이다.
그러나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이후 철강 업체들이 투자를 줄인 반면 광산 업체들은 사상 최대 규모로 설비 투자를 집행한 만큼 원재료 시장의 수급 변화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전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비철금속의 대표종목인 고려아연과 풍산은 여전히 상품 가격과 주가가 동행하고 있다. 주가의 추세적 상승을 위해서는 상품 가격 상승이 필수적이나 경기 회복을 위해 유동성을 확대할 경우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억제하기 위해 투기 수요 억제 정책이 동반될 수 있어 추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비철금속 가격이 급락할 경우 단기적으로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