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4일 SDN이 다른 태양광업체와 실적 차별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문성 연구원은 "올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00억원과 150억원으로 다른 태양광 밸류체인 내의 업체들과 달리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폴리실리콘에서 태양전지의 공급 과잉이 지속됨에 따라 태양광 밸류체인 내에서 EPC 업체들의 위상 격상 중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내년 수주 및 실적전망도 밝을 것으로 봤다.

강 연구원은 "보수적 수주 전망을 반영하더라도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00억원과 400억원을 웃돌 것"이라며 "국내 RPS 제도 시행에 따른 국내 발전소 건설 수요 증가와 일본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신규 수주가 예상돼 실적 및 수주 모멘텀(상승동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2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5.8배고, BW 및 CB 의 희석효과를 고려하더라도 6.8배 수준이어서
주가수준 매력이 충분히 부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