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하루만에 소폭 하락…105.51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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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하루만에 소폭 하락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36달러(0.34%) 내린 배럴당 105.5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37달러(2.4%) 상승한 배럴당 100.1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17달러(2.02%) 뛴 109.4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등 여러가지 억측이 난무하면서 올랐다.
일각에서는 유가가 오른 이유로 군부가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훈련에 나설 태세가 돼 있다는 이란 국회의원의 발언을 지목했다.
이란 정부는 그간 이스라엘이 자국 핵시설을 공습할 경우 세계 원유 수송량의 4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른 한 쪽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3차 양적완화 가능성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미국 남부지역의 중요 원유 수송로인 휴스턴 운하가 유조선 탱크와 화물선의 충돌로 폐쇄됨에 따라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도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지적이다.
국제 금 가격은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했다. 금 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10달러(0.3%) 떨어진 배럴당 1663.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36달러(0.34%) 내린 배럴당 105.5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37달러(2.4%) 상승한 배럴당 100.1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17달러(2.02%) 뛴 109.4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등 여러가지 억측이 난무하면서 올랐다.
일각에서는 유가가 오른 이유로 군부가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훈련에 나설 태세가 돼 있다는 이란 국회의원의 발언을 지목했다.
이란 정부는 그간 이스라엘이 자국 핵시설을 공습할 경우 세계 원유 수송량의 4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른 한 쪽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3차 양적완화 가능성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미국 남부지역의 중요 원유 수송로인 휴스턴 운하가 유조선 탱크와 화물선의 충돌로 폐쇄됨에 따라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도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지적이다.
국제 금 가격은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했다. 금 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10달러(0.3%) 떨어진 배럴당 1663.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